Surprise Me!

[뉴스센터]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홍명보…10년 만에 복귀

2024-07-08 10 Dailymotion

[뉴스센터]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홍명보…10년 만에 복귀<br />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매주 월요일, 스포츠 주요 이슈를 정리해 보는 시간, 스포츠센터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스포츠문화부 이승국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축구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축구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감독이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축구협회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 이사가 브리핑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임생 이사는 유럽에서 외국인 감독들을 만나고 돌아온 뒤 곧바로 홍명보 감독을 찾아가 대표팀 사령탑을 제안했고, 홍 감독은 하루 뒤 감독직을 수락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이임생 이사 브리핑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최종 후보자 5명 중 국내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 1명이었고, 외국인 감독 4명 중 1명은 6차까지 과정 중에 인터뷰를 진행했고, 1명은 인터뷰 자체가 무산되어 나머지 2명에 대해 제가 지난주 유럽에 가서 대면 인터뷰를 하고 돌아왔으며, 그 결과를 토대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종 후보 중 홍명보 감독님을 선임하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적합한 이유, 여러 가지를 들었는데,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 총괄 이사는 모두 8가지 이유를 들어 홍명보 감독을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술적 측면과 리더십,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속성, 그리고 현재 대표팀이 놓여 있는 촉박한 일정 등을 꼽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홍명보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도자로서 실패했던 경험도 한국 축구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여러 명 거론됐던 외국인 감독 중 적임자를 찾지 못한 이유도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지도력이 입증되고 이름값이 있는 감독들은 우리 축구협회가 몸값을 감당할 수 없었던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당장 9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 시작되는데, 외국 지도자들이 부임한다면 한국 대표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전임 클린스만 전 감독 때처럼 이른바 '재택근무' 논란이 불거질 위험을 무시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렇다면 지금 홍명보 감독이 맡고 있는 프로축구 울산 감독 자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불가피하게 새로운 감독이 선임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임생 이사는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이 울산 구단을 떠나는 시기를 구단과 협의하겠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울산 팬들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이임생 이사는 울산 팬과 구단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하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이 열리는 2027년 초까지 2년 6개월간 대표팀을 이끌 예정입니다.<br /><br />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1무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자진 사퇴했던 홍 감독이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영원한 리베로' 홍명보 감독이 다시 이끄는 우리 대표팀, 기대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 얘기 잠깐 해볼까요.<br /><br />손흥민 선수가 어제 다시 출국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던 손흥민 선수가 프리 시즌 경기 준비를 위해 어제(7일)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전에는 손흥민 선수가 경기 용인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, 2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일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손흥민 선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 손흥민 선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좀 당황스러웠고 제가 운동을 하러 간 거지 상대팀도 계시니까 훈련하는데 좀 방해된 것 같아서, 민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고…."<br /><br />손흥민 선수는 소속팀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이달 말 다시 입국해 팀 K리그, 그리고 김민재 선수가 뛰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이제 야구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죠?<br /><br />3년 연속 매진이 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사실 이번 올스타전은 경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.<br /><br />날씨 때문이었는데요.<br /><br />올스타전이 열리는 토요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비 예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저도 토요일 현장에서 취재를 했는데, 오후 내내 짙은 먹구름이 끼어 있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다행히 비는 경기 후반부에 들어서야 내리기 시작해서 올스타전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우천 취소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.<br /><br />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경기는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롯데 황성빈 선수는요.<br /><br />앞서 화제가 됐던 이른바 '갈까 말까', 2루로 '뛸까 말까' 동작을 다시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황성빈 선수가 마침 1루에 출루를 했고, 하필 투수가 좌완 NC 김영규 선수라 지난 3월 경기 도중 있었던 상황 아주 비슷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관중석은 물론이고요.<br /><br />당시 기자실에서도 폭소가 터질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'별들의 축제' 올스타전 MVP는 노장 KIA의 최형우 선수가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최형우 선수는 첫 타석에서 자녀들로부터 배트와 헬멧을 배달받은 뒤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는데요.<br /><br />가족의 힘으로 MVP를 받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. 최고령 올스타전 MVP 수상자 최형우 선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기쁘고요. 오늘 가족들도 다 왔는데 이렇게 팬들하고 뜻깊은 자리에서 MVP 탈 수 있어서 좋습니다. 재미있게만 보내고 가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홈런이 ...

Buy Now on CodeCanyon